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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간도 배경의 'K웨스턴'…김남길의 액션극 '도적'
Time: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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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간도 배경의 'K웨스턴'…김남길의 액션극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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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간도 배경의 'K웨스턴'…김남길의 액션극 '도적'

모래바람이 자욱하게 일면 가던 길을 멈추고 코와 입을 틀어막아야 하는 척박한 땅 간도. 일제에 삶의 터전을 잃고 이곳에 이주한 조선인들은 총칼로 무장한 마적 떼의 노략질에 시달린다.

희망이 없어 보이는 이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이윤(김남길 분)은 혈혈단신으로 마적단을 쓸어버리고, 조선인들을 지키기 위해 도적이 되기로 한다.

1920년대 간도를 배경으로 하는 김남길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이하 '도적')는 모래가 날리는 배경이나 구식 총기를 이용한 액션 장면, 영웅 서사까지 모두 서부극(웨스턴)의 특징을 보여준다.

천민 출신인 이윤은 일본군에 입대해 혁혁한 공을 세우지만, 남한 대토벌 작전에서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하는 데 일조한 뒤 죄책감에 시달린다.

결국 이윤은 몇 년에 걸친 수소문 끝에 남한 대토벌 당시 가족을 잃었던 의병장 최충수(유재명)가 간도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최충수를 찾아가 잘못을 털어놓으며 죽음으로 사죄할 뜻을 내비친다.

최충수가 이윤의 목숨을 거두려 하는 순간 마적들이 마을에 들이닥쳐 많은 조선인이 살해당하고, 죽음을 결심했던 이윤은 이튿날 밤 홀로 마적단을 전멸시킨다. 이 일로 이윤은 간도의 조선인들을 지키기로 마음을 굳힌다.

'도적'은 서부극이나 액션물을 즐겨 보는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할 만한 액션 장면을 담았다.

배우 김남길은 저승사자에 비유될 만큼 뛰어난 총잡이이자 싸움꾼인 이윤 역할을 맡아 구식 리볼버 권총과 윈체스터 소총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김남길은 레버 액션 소총을 한 바퀴 회전시켜 장전시키는 '스핀 코킹'도 선보였다. 2008년 개봉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정우성이 연기했던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 밖에도 저격수 강산군 역할의 김도윤, 남사당패 출신인 초랭이 역할의 이재균, 괴력의 소유자 금수 역할의 차엽 등이 제각기 개성이 뚜렷한 액션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액션 장면의 뚜렷한 개성과 멋스러움은 '도적'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잦은 클리셰가 등장하는 점은 시청자의 평가가 엇갈릴 수 있다.

총칼이 오가는데 주인공 일행은 총에 맞는 사람이 거의 없는 장면, 이윤의 총알이 모두 떨어지면 이윤과 싸우던 마적들도 총을 쏘는 대신 칼과 도끼를 휘두르며 맞서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사실적인 액션 장면을 선호하는 시청자에게 이런 장면들은 단점으로 여겨질 수 있다.

'도적'의 주된 서사는 이윤을 필두로 한 도적단, 조선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근무하며 은밀하게 독립운동을 하는 남희신(서현),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청부업자 언년이(이호정), 조국을 배신하고 일본군 장교가 된 이광일(이현욱) 등 다양한 인물의 이해와 갈등이 얽히고 충돌하는 과정이다.

여러 인물의 서사를 일일이 풀어내다 보면 다소 산만해질 우려가 있지만, '도적'은 각자의 사연보다 주된 이야기 흐름에 집중하면서 볼거리 위주로 서사를 빠르게 펼쳤다.

첫 등장 장면에서 과거를 후회하며 우울감에 빠져있던 이윤은 첫 회 말미에 마적단을 쓸어버린 뒤 도적단을 결성해 조선인들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2회 첫 장면에서는 이미 결성된 도적단이 일본군을 상대로 한 액션 장면이 펼쳐지고, 이윤이 도적단을 구성하는 과정은 생략됐다.

다만 독특한 장르 때문에 시청자가 느끼게 될 기시감을 '도적'이 어떤 차별점으로 지워낼지는 숙제로 남았다.

저격수가 등장하는 액션 위주의 이야기 전개나 일제 강점기 항일 투쟁을 배경으로 하는 점 등이 2015년 개봉한 영화 '암살'과 비슷하고, 비슷한 시기 만주를 배경으로 펼쳐진 서부극이란 점에서 2008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연상시킨다.

'도적'이 앞선 영화들을 차용했다기보다는 한국 영상 콘텐츠 업계에서 서부극이 워낙 흔치 않은 장르인 만큼 공통점이 눈에 띄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봐야 할 것이다.

9부작인 '도적'은 이달 22일 넷플릭스에 모든 회차가 공개된다.

블랙핑크 제니 애용 '꾸레쥬', 신세계 강남에 국내 첫 매장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프랑스 브랜드 '꾸레쥬'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매장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꾸레쥬는 미니스커트의 원조로 불리는 디자이너 앙드레 쿠레쥬가 1961년 만든 브랜드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애용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한데 국내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신세계[004170] 강남점 매장은 프랑스 파리와 뉴욕에 이은 5번째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의 단독 매장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꾸레쥬 주 고객이 트렌디한 젊은 층인 점을 고려해 체험형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디스플레이존은 꾸레쥬의 대표 색상인 흰색으로 차분하고 세련되게 꾸몄지만, 피팅룸은 4면을 모두 거울로 구성해 클럽 분위기가 연상되게 했다.

특히 의상이나 기분에 따라 피팅룸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클럽모드' 버튼을 누르면 화려한 플래시 조명이 켜지고 신나는 클럽 음악이 흘러나온다. '뷰티모드'를 누르면 내부가 어두워지고 한곳에만 환한 조명이 들어오도록 해 '인증샷'을 남기기 좋게 했다.

신세계 강남점 매장에서는 의류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가을·겨울 컬렉션을 모두 만날 수 있으며 향후 향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 대표이사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인 꾸레쥬를 국내에 론칭하게 됐다"며 "이번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색다른 즐거움과 함께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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