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규칙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에 김지연 프로듀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에 김지연 프로듀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 이사장을 기리기 위해 신설한 이춘연 영화인상 올해 수상자에 김지연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상은 감독이나 배우가 아닌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한 우수 프로듀서를 발굴, 조명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김지연 프로듀서는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다음 소희'(2022)를 비롯해 '남영동1985'(2012), '도희야'(2014), '낭만적 공장'(2022)의 제작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심사위원에는 강제규 감독, 배우 유지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4명이 참여했다.
강제규 감독은 "작품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뚝심 있는 프로듀서"라고 평가했고,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오랫동안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해 온 영화인으로 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춘연 영화인상 시상식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 5일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영화 '치악산' 상영금지 가처분 기각…"명백한 허구"(종합)
지역 이미지 훼손 논란에 휩싸인 영화 '치악산'의 개봉을 막아달라는 지역자치단체 등의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12일 원주시와 대한불교조계종 구룡사 등이 영화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영화 상영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제작사는 예정대로 13일 영화를 개봉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명백한 허구의 내용을 담은 이 영화의 배경에 치악산이 등장한다는 사정만으로 치악산의 명성이 훼손된다거나 시청자가 치악산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게 된다고 예측할 수 없다"며 "원주시나 (원주)시민의 인격권이나 재산권에 중대하고 현저한 손해를 볼 우려가 있다는 점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 8일 심문에서 원주시 측은 "원주 시민이 긍지를 느끼는 산에서 허위 사실로 노이즈마케팅을 할 경우 시민의 인격권과 재산권 침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현대사회에선 문화적 인식이 발달해서 특정 지명을 사용한 영화와 그 지역에 관한 부정적 이미지 형성은 별개"라고 반박했다.
'치악산'은 1980년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에서 토막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허구의 괴담을 토대로 한 공포영화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에 김지연 프로듀서Copyright © 2023 바카라 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