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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복귀설' 허위 유포한 제작사, 보완수사 받는다
Time: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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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복귀설' 허위 유포한 제작사, 보완수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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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복귀설' 허위 유포한 제작사, 보완수사 받는다

배우 심은하(51)의 복귀설을 허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하고도 한 차례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받았던 제작사 대표가 보완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방송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 유모 대표와 모 스포츠신문 기자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보완 수사를 하라고 서울 수서경찰서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바이포엠이 심씨와 드라마 등 출연 계약을 맺고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는 허위 사실을 스포츠신문에 제보해 허위 기사가 보도됐다며 유 대표와 기자를 고발했다.

심은하와 지 전 의원 측은 바이포엠과 작품 출연 계약을 맺은 일이 없는 것은 물론 유 대표와 만나거나 통화한 일도 없다며 허위 기사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포엠 측은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힌 사람에게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지만, 심은하에게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유씨와 스포츠신문 기자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한 차례 불송치 결정했으나, 검찰은 사건 검토 끝에 수사가 부실하다고 보고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프라 윈프리 "몸무게 한때 107㎏…25년간 수치심 느껴"

임미나 특파원 =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9)가 오랫동안 비만과 싸우며 자신에게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21일(현지시간) CNN방송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윈프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를 통해 공개한 개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체중 감량'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과 대담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윈프리는 "내 최고 몸무게는 237파운드(107.5㎏)였다"며 "나만큼 오랫동안 체중과 싸우느라 혹사당한 유명인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약 25년 동안 매주 타블로이드 신문에 실리며 수치심을 느꼈다"며 "특히 (체중 감량을 실행할) 의지력이 없다는 것이 부끄러웠다"고 했다.

이어 "이 세상은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겨 왔고, 우리는 사람들이 (체중에 따라) 당신을 다르게 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 역시 200파운드(90.7㎏) 이상일 때와 그 미만일 때 다르게 대우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당신이 음식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해 뇌가 반응하는 방식과 당신의 의지력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비만 전문가인 하버드대의 파티마 코디 스탠퍼드 부교수도 "체중 감량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 몸이 체중을 조절하는 방식이 각자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청객 중 한 명이 비만치료제 오젬픽을 이용해 100파운드(45.4㎏)를 감량했다고 말하자 윈프리는 본인 역시 약물 사용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내가 체중 감량 약에 대해 처음 듣기 시작했을 때 무릎 수술을 받고 있었다"며 "나는 이것(체중 감량)을 내 힘으로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두 차례의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위해 하이킹을 시작했고 활동량을 늘려 건강을 유지해 왔다면서 "내 모든 장기와 팔다리에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떤 몸이 되기를 선택하든 좀 더 수용적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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